시페루스 번식 시키기!
나는 시페루스를 처음 봤을 때 반하고 말았지.
곧게 직선으로 뻗은 줄기에 곡선으로 떨어지는 잎이
참으로 조형적이다
시페루스는 물에 꽂아만 놓아도 잘 자란다.
강인한 것이 우리 집에 안성맞춤이다.
강인함을 믿고 구석에 짱박아놓고 키우고 있다.
오랜만에 꺼내어 확인했는데 감동..
이렇게 아름다운 너를 홀대했구나
새로 올라오고 있는 연두색 새순이 3개나 된다.
오래되어 잎 끝이 탔거나 너무 웃자란 것들을 잘라서
번식시키기로 했다.
시페루스의 번식 방법은 정말 간단하다.
잎을 자르고 거꾸로 뒤집어 물에 꽂아놓으면 끝이다.
그럼 보이는 것처럼 가운데 부분에서
새순과 뿌리가 나온다.
물에 담가놓은 것 모두 뿌리가 잘 나왔다.
무럭무럭 자라나는 중.
힘내라 새싹들아
성장속도 빠른 것도 마음에 쏙 드는 부분
하루 지날 때 마다 큰게 눈으로 보인다.
좀 성장한 싹에서
새촉이 두개나 올라오고 있다.
진짜. . 이런식이라면
시페루스 부자가 될 수 있겠다
방에 놓고 화장실에 놓고 식탁에도 놓고 그래야지
후후후
마란타 이후로 키우는 재미가 쏠쏠한 식물이다.
겨울이라 새로운 식물도 안사고있고
원래 있던 식물들의 성장도 멈춰서
노잼시기였는데
시페루스 때문에 다시 열심히 식물등을 켠다..
시페루스 4ㄹ6ㅎ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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