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짜잘식물근황 (시페루스, 마란타, 무늬보스톤고사리)

레드파쿠 2021. 11. 18. 00:26



날이 추워지고 새로운 식물을 들이지 않았다
그래서 재밌는 일이 없음..
원래 있던 식물들의 자잘한 근황을 소개한다




1. 시페루스

 

시페루스 구입

예전부터 갖고 싶던 시페루스를 구입하였다. 길쭉하고 뾰족한 선이 아주 맘에 든다. '올데이플랜트'에서 2600냥에 구입했다. 처음 주문해본 올데이플랜트.. 감동 포인트가 여러 개였는데 첫째. 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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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페루스 아기시절


수경재배로 키우는 시페루스.
서랍 속에 굴러다니던 진주랑 비즈 넣어서 뿌리를 고정했다.
예뻐서 만족스러웠는데
뿌리가 팍팍 자라더니만 비즈 구멍에 끼고 난리남
마치 일부러 장식한 것 처럼.. 뿌리들이 반지 낀 것 처럼.
뿌리에 낀 구슬들 제거하다가 잔뿌리도 같이 제거됨
휴.. 역시 예쁜 것만 좇다가는 일나는군


다이소 수정토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럭무럭 잘 자라는 시페루스녀석
키도 커지고 새촉도 많이 올라왔다.
액체비료도 안주고 물만 주고 있는데
쑥쑥 자란다.. 기특한지고..


다이소 수정토 파란색 + 투명


다이소에 갔다가 원예코너에서 수정토라는 것을 발견했다
나쁘지 않을 듯 해서 사봤는데
웬걸.. 맘에 쏙 든다
투명한 볼은 물 채우면 아예 투명하게 보인다
맨 아래에는 투명으로 채우고
식물 뿌리 부분은 파란색으로 채웠다.
다이소에 가끔 이런 보물템이 있다니까..

+

다이소 수정토는 식물에 안좋은 것 같다
시페루스랑 물꽂이 해놨던 아단소니, 엔조이스킨
뿌리가 썩는 것을 발견..
잘 자라던 이전과 비교해
수정토 외 다른 환경들은 동일함으로 수정토를 모두 제거함
예뻤는데 아쉽다..


2. 마란타 레우코네우라

한때 최애였던 식물 마란타 레우코네우라
뿌리파리 습격 이후 숙청되어 물꽂이 상태로 방치되었었다.

 

칼라데아 마란타 (칼라데아 레우코네우라)_잠시동안 최애였던 식물

칼라데아 마란타 = 마란타 레우코네우라는 마란타속이라 칼라데아랑은 차이를 갖는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의 칼라데아속 식물들에 비해 키우기 쉽다. 학명은 마란타 레우코네우라 이지만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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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데아 마란타 삽목 후


뿌리를 내린 잎들을 화분에 심어주었다.
폭풍성장 마란타 답게 흙에 식재하자마자 새순을 냈다.
약간 잎 같지도 않은 형태지만..
이 식물의 생명력에 감탄할 수 밖에 없다


마란타 레우코네우라 새순


왜냐면 저 쪼마난 잎 나오자 마자
새순들이 또 나오고 있기 때문..
새순 네개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후덜덜..
아직은 빈약한 모습이지만 곧 풍성풍성충이 될듯


 

 

 

 



3. 무늬보스턴고사리

 

WEL 무늬보스톤고사리 COM (줄리보타닉)

무늬 보스턴 고사리를 구입했다. 무보고의 아름다움은 진작 알고 있었지만 가격이 예상보다 비싸게 형성되어있고 고사리를 한 번도 안 키워봤기에 위시 목록에 넣은 적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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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보스턴고사리


이랬던 고사리가


폭풍성장 무늬보스톤고사리


이렇게 됐습니다.

처음 왔을 때랑 비교하니까 폭풍성장했다 정말
기특한녀석..
처음에는 화분이 좀 큰듯 싶었는데
요즘은 그냥 적당하게 보인다
내 방.. 고사리 명당인걸까..?


다만 며칠 전 뿌리파리 비슷한 놈을 발견 해서
근심이 쌓였다.
마일즈응애 덕에 박멸했다고 생각했는데
또 어슬렁 거리다니..
항상 촉촉하게 유지하는 고사리 화분을 의심하게 된다.
당장 뒤적여서 확인할까 하다가 정신건강을 위해 그만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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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짜잘한 식물 근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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