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 보스턴 고사리를 구입했다.
무보고의 아름다움은 진작 알고 있었지만
가격이 예상보다 비싸게 형성되어있고
고사리를 한 번도 안 키워봤기에
위시 목록에 넣은 적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식물친구가 줄리보타닉에서
무늬 보스턴고사리를 팔고 있다고 알려주었고..
주인장에게 가격만 물어보려던 나는
주문서를 작성하고 있더라..
줄리보타닉에서 발송 문자를 받고
그 다음날 바로 택배가 왔다.
신속 배송 최고
뜯는다!!!!!! 뜯는다.......!!!!!!!!!!!!!!!!!!!!!
뜯는다!!!!!!!!!!!!!!!!!!!!!!!
군더더기 없는 포장이군
비닐 쓰레기 많이 안 나와서 만족스럽다.
안전하게 도착한 나의 무늬 보스톤고사리..
으아아아아아!!!!!!!!!!!!!!!!!!!!!!!!!!!!!!!!!!!!!!!!!!!!!
진짜 아름답다.
저 무늬가 진짜 미쳤네..
사진에 아름다움이 담기지 않는다.
후후.. 이미 고사리를 위한 토분도 마련했다고 킬킬킬..
나의 분갈이 메이트 회색 구둣주걱과 함께한다.
고사리를 연질분에서 꺼내보니 100% 피트모스에
심겨있었다.
평범 식물도 과습이 발생하는 우리 집이기에
산야초, 훈탄, 펄라이트, 바크를 섞어 흙을 마련했다.
11호에 심었다가 약간 타이트한 느낌이 들어서
13호에 다시 식재했다.
화분이 조금 큰가 싶기도 한데
고사리의 성장 속도를 믿어본다.
와.. 너무 아름답다..
내 방 정원에 자리 잡은 무보고..
원래부터 그 자리에서 자란 듯이 잘 어울리는구나..
물을 좋아하지만 과습엔 취약한 고사리 녀석..
하지만 공중 습도는 촉촉한 걸 좋아한다지..?
까다로운 녀석.. 개복치 같은 녀석.. 잘 키울 수 있을까..?
풍성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다.
무보고 환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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