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라피도포라 테트라스펄마(히메몬스테라)

레드파쿠 2021. 10. 5. 00:45

오늘은 파워포인트 아니고 페이지스로 만듦




이마트에 들러야할 일이 생겨서 볼일을 보고
그 김에 식물코너에 들러 구경을 했다.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지나친다.

호야, 스투키, 산세베리아..
예상했던 식물들이 진열되어있었다.
약간 시시한 라인업..

가장 구미가 당겼던 것은 립살리스 화이트였다.


나를 유혹하는 립살리스 삼총사


안그래도 눈여겨 보던 식물이라
야호~! 사야지!! 하고 가격표 보는데
24000냥이더라
인터넷에서 만원 초반대에 팔던데..
아무리 오프라인이지만서두..
배송비 합쳐서 생각해봐도 너무 비싼것이었다.

이만사천냥에 구입하는건
내 안의 자린고비가 용납치 못하는일.



그렇게 빈 손으로 집에가는길에
동네 꽃집이 눈에 띄었다.

라피도포라 테트라스펄마. 동네화원에서 겟



희희희...
내 눈길을 사로잡은 히메몬스테라 녀석..
집에와서 찾아보니 원래 이름은
라피도포라 테트라스펄마 이다.
테트리스도 아니고 뭐야.. 되게 어렵네..

 

 


살때는 몰랐는데 집 가는길에
꼼꼼히 살펴봤더니
상태가 영 삐리삐리 했다.
어쩐지 오천냥이더라.. 후후


분갈이는 내운명. 분갈이 너무 재밌음


집 도착하자마자 분갈이 했다.
왜냐하면 원래 심겨져있던 흙 상태가 너무 별로였기 때문.
줄기 마디를 잘라서 번식시켰나보다.
산야초, 펄라이트. 훈탄, 코코피트를 섞어서 심어주었다.

음식에는 깨소금을 뿌려 마무리 하듯이
내 분갈이에는 마일즈 응애를 살살 뿌리는 것이 마지막이다.
분갈이 완료.


화분이 날개다. 토분 입고 예뻐진 히메몬


후.. 뭐지? 토분에 심었더니
다른 식물 같다.
아까 그 비실비실 비실이와 같은 식물이란 말이냐?


몬스테라 옆 라피도포라 테트라스펄마


몬스테라 옆에 자리한 라피도포라 테트라스펄마.
물을 촉촉하게 뿌려줬더니 아름답구만.

다이소에서 지지대 사와서 꽂아줘야겠다.
위로 키우면 잎이 점점 더 커지겠지.
어떻게 커나갈지 기대된다.

히메몬아 씩씩하게 잘 커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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