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테라 3

몬스테라 새순 (또빵떡잎-_-^)

18-21도에 습도 3-40% 정도인 요즘의 내 방 식물녀석들은 큰 문제 없이 잘 자라고 있다 무늬보스톤고사리와 원숭이꼬리선인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몬스테라 녀석이 새순을 내었다 애증의 몬스테라 몬스테라에 식물등 두개 쏴주고 비료도 줬더니 새순 나오는 텀이 짧아진 듯 하다 이때까지만 해도 찢잎이 나오지는 않을까 기대함 어어.. 또.. 아니냐.. 대실망 새순이 나오다가 변화 없이 며칠 가길래 관심 끄고 살았더니 어느새 잎이 다 나왔다 비록 원하던 찢잎은 아니지만 매끈하고 연약한 새 잎 보니까 마음이 사르르 풀어졌다 식물오타쿠의 마음은 조금 간사한편이다 방치하던 수태봉도 다시 꽂아줬다. 무늬 몬스테라 녀석도 두 번째 새순을 내는 중 어떤 무늬로 나올지 기대된다. 몬스테라녀석들아 힘내

식물 2021.11.17

불쌍한 내 식물에게 식물등을 베풀자

빛 좀.. 베풀어주시겠어요? 내 방은 빛이 한점도 안 들어온다. 식물이 자랄 수 있는 광량이 100이라면 내 방은 0.1 정도일까..? 식물에 대해 하나도 모르던 시절에 나는 반음지에서 잘 자란다는 스킨답서스를 어둠의 보라색 방에서 키우기 시작한다. 왜 자꾸.. 노란 잎이 생기지..? 잎 끝이 왜 검게 변해..? 아무런 식물 지식도 없이 음지 식물이라니까 빛없어도 잘 자란다고 생각했다. 불쌍한 그때의 식물들.. 식물 키우기는 접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찰나 알게 된 것이 식물등이다. 그때의 나에게 식물등은 진짜 신세계.. 내 방에서도 가능하다. 어둠의 보라색 방에서도 식물 키우기가 가능하다!!!! 지금은 식물등 두 개를 설치해서 식물을 기르고 있다. 하나는 퓨쳐그린에서 나오는 쑥쑥이, 다른 하나는 건..

식물 2021.07.28

프로듀스 플랜츠1_나의 작은 식물들

아무도 모르게 나 혼자 갑자기 시작하는 그 성대한 막을 올립니다~!!! (김성주 톤으로) 제목은 프로듀스로 지어놓고 미스 트롯 진행자 톤으로 읽으라고 함 오늘 날짜 2021 7월 28일 현재 온도 31도 습도는 66%로 끈적끈적 열대 관엽 식물들만 신나서 성장 중이다 7월의 끝자락 내가 키우는 식물의 애정 순위를 매겨본다 1위 원숭이 꼬리 선인장 세 가닥으로 쭉 뻗은 줄기들이 마치 칸딘스키의 드로잉 같달까.. 자유로운 선으로 뻗어나가면서도 리듬감이 느껴지는 그런 조형적인 자태.. 가시 주제에 결대로 쓸면 약간 보드랍게 느껴지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언제나 나의 곁을 지켜주는 반려식물이 될 것 같은 느낌? 너무 너무 귀여운 느낌..!? 행운의 숫자 3.. 세 개의 줄기.. 속 안 썩이고 쑥쑥 잘 자라줄..

식물 2021.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