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답서스. 관엽 세계의 흔템. 흔둥이. 발에 채이고 채이는 평범템이다. 우리 집에 처음 왔던 날 증명사진 찍은 것. 7월의 스킨답서스이다. 이 때도 예뻤지만 흔템이라는 인식 때문일까 맨 처음에만 관심 갖고 구석에 짱박아 놓았다. 아니 근데 얘가 쑥쑥 자라는 것임.. 문득 쳐다보면 싱그럽게 나를 맞이하는 것이다.. 식물등 아래에서 한 달 만에 이만큼 쑥 자랐다. 기특한 것.. 그리고 오늘.. 이 녀석의 아름다움에 감탄했다.. 식물등 아래에 바짝 가깝게 두었더니 무늬가 이렇게 아름답게 발현되었다. 알보..? 무늬몬..? 핑크쥬얼리..? 다 비켜.. 5000냥 스킨답서스에 올-인 한다. 처음엔 이렇게 무늬가 많지 않았는데 식물등으로 달달 구웠더니 새로 나는 잎들은 무늬가 폭발이다. 주렁주렁 길러서 내 방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