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LED 2

흔템 스킨답서스의 반란

스킨답서스. 관엽 세계의 흔템. 흔둥이. 발에 채이고 채이는 평범템이다. 우리 집에 처음 왔던 날 증명사진 찍은 것. 7월의 스킨답서스이다. 이 때도 예뻤지만 흔템이라는 인식 때문일까 맨 처음에만 관심 갖고 구석에 짱박아 놓았다. 아니 근데 얘가 쑥쑥 자라는 것임.. 문득 쳐다보면 싱그럽게 나를 맞이하는 것이다.. 식물등 아래에서 한 달 만에 이만큼 쑥 자랐다. 기특한 것.. 그리고 오늘.. 이 녀석의 아름다움에 감탄했다.. 식물등 아래에 바짝 가깝게 두었더니 무늬가 이렇게 아름답게 발현되었다. 알보..? 무늬몬..? 핑크쥬얼리..? 다 비켜.. 5000냥 스킨답서스에 올-인 한다. 처음엔 이렇게 무늬가 많지 않았는데 식물등으로 달달 구웠더니 새로 나는 잎들은 무늬가 폭발이다. 주렁주렁 길러서 내 방을 ..

식물 2021.10.22

불쌍한 내 식물에게 식물등을 베풀자

빛 좀.. 베풀어주시겠어요? 내 방은 빛이 한점도 안 들어온다. 식물이 자랄 수 있는 광량이 100이라면 내 방은 0.1 정도일까..? 식물에 대해 하나도 모르던 시절에 나는 반음지에서 잘 자란다는 스킨답서스를 어둠의 보라색 방에서 키우기 시작한다. 왜 자꾸.. 노란 잎이 생기지..? 잎 끝이 왜 검게 변해..? 아무런 식물 지식도 없이 음지 식물이라니까 빛없어도 잘 자란다고 생각했다. 불쌍한 그때의 식물들.. 식물 키우기는 접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는 찰나 알게 된 것이 식물등이다. 그때의 나에게 식물등은 진짜 신세계.. 내 방에서도 가능하다. 어둠의 보라색 방에서도 식물 키우기가 가능하다!!!! 지금은 식물등 두 개를 설치해서 식물을 기르고 있다. 하나는 퓨쳐그린에서 나오는 쑥쑥이, 다른 하나는 건..

식물 2021.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