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르게 나 혼자 갑자기 시작하는 그 성대한 막을 올립니다~!!! (김성주 톤으로) 제목은 프로듀스로 지어놓고 미스 트롯 진행자 톤으로 읽으라고 함 오늘 날짜 2021 7월 28일 현재 온도 31도 습도는 66%로 끈적끈적 열대 관엽 식물들만 신나서 성장 중이다 7월의 끝자락 내가 키우는 식물의 애정 순위를 매겨본다 1위 원숭이 꼬리 선인장 세 가닥으로 쭉 뻗은 줄기들이 마치 칸딘스키의 드로잉 같달까.. 자유로운 선으로 뻗어나가면서도 리듬감이 느껴지는 그런 조형적인 자태.. 가시 주제에 결대로 쓸면 약간 보드랍게 느껴지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언제나 나의 곁을 지켜주는 반려식물이 될 것 같은 느낌? 너무 너무 귀여운 느낌..!? 행운의 숫자 3.. 세 개의 줄기.. 속 안 썩이고 쑥쑥 잘 자라줄..